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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신당 창당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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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신당 창당 생각 없다"

입력
2011.11.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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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일 "새로운 정당 창당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야권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통합의 상임대표인 문 이사장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과 학자들의 모임인 생활정치연구소가 국회에서 주최한 오찬간담회에서 "제3의 정당은 아무리 명분이 좋다고 해도 야권의 분열밖에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이사장은 "야권 통합의 중심은 당연히 민주당"이라면서 "신당 창당 생각이 없는 것은 혁신과통합 모두에게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참여정부시절 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이 분당된 것은 잘못된 방식이었다"며 "민주당이 당내 결의를 통해 통째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구해야 하고, (12월) 전당대회가 통합전대가 되기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 이사장은 또 야권통합의 대상에 대해선 "민주당과 진보정당, 혁신과통합을 통해 규합된 시민사회세력, 박원순과 안철수로 대표되는 제3의 세력이 함께 하는 연합정당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과 함께 야권 세력이 모두 모이는 범야권 대통합론을 강조한 것이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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