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학자금 대출 260명에 17만원씩 지원

경기 과천시에 사는 대학생들은 17만원 상당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2011학년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에게 이자 일부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1년 이상 과천에 거주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2011학년도 일반학자금을 대출 받은 대학생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260여명이 1인당 올해 대출금리 4.9% 중 1.7%(약 17만원)를 지원 받게 됐다. 내년에는 지원대상자가 400여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학기간 중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과천 거주 청년들이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