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는 제5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부문에 이민석 변호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권법 전문가인 이 교수는 인권문제는 물론 사법개혁과 과거사 청산 문제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놓았다. 특히 저서 는 국가권력이 저지른 반인도적 폭력을 청산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근거, 해결방안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변호사는 친일인명사전 관련 소송에서 변론을 맡아 모두 승소했고, 한ㆍ일 과거사와 친일문제에 대한 법정투쟁에서도 적극적인 법률지원 활동을 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임종국상은 친일문제 연구에 일생을 보낸 고 임종국(1929~89)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새하 인턴기자(성균관대 사학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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