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00만원에 성큼 다가섰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2.27%) 오른 99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99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월 28일 사상 처음 주가 100만원을 돌파(종가 기준)했지만, 미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가 연거푸 터진 8월엔 60만원대까지 폭락했다. 하지만 불과 두 달여 만에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100만원 복귀를 앞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2,700억원, 영업이익 4조2,000억원, 순이익 3조4,400억원을 기록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등 IT산업이 최악의 환경에 처했지만,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지수는 0.60포인트(0.03%) 오른 1,909.63, 코스닥지수는 1.67포인트(0.34%) 상승한 492.36으로 각각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오른 1,114.00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전날보다 0.03%포인트 올라 각각 3.48%, 3.60%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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