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 원주지청은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지원유세 중 대통령부인 김윤옥 여사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최종원(61) 민주당 국회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의원은 올해 4월 24일 민주당 연설원으로 지원유세를 하며 “김 여사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국회에 한식 세계화사업의 예산배정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 의원은 지원연설 중 “김 여사가 김치를 세계화시키겠다고 50억원을 달라는 것을 국회의원들이 심사해 부적절하다고 했는데 250억원이나 지원받았다”며 “우리가 승리해 제대로 걸면 감방 줄줄이 간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원주=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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