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업기본계획 고시, 민간 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3년 9월쯤 착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년여의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개통은 2018년 말로 예상된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신개념 급행철도다. 도는 일산~동탄(73.7㎞), 송도~청량리(48.7㎞), 의정부~금정(45.8㎞) 노선을 정부에 제안해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의 전반기(2015년 이전 착공) 신규사업으로 채택됐다. 일산~동탄 노선 중 수서~동탄(27.5㎞) 구간은 KTX와 철로를 공유한다.
김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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