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은 ‘생활밀착형 홀몸노인돌봄 사업’을 이달 한 달 간 남양주시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결연을 맺은 새마을부녀회원이 수시로 홀몸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밑반찬,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관련기관에 연계해 주는 게 특징이다. 도는 시범 사업에 앞서 지난달 64개 읍ㆍ면ㆍ동 새마을부녀회원 1,300여명을 선정해 8회에 걸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새마을부녀회원 한 명 당 홀몸노인 2명씩 결연을 맺는 절차도 마무리됐다.
도는 정서적 고립감과 우울감이 높아 고독사(死)에 노출돼 있어 정부의 사회복지서비스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이 사업을 도입했다. 도는 사업평가 결과 효과가 좋으면 도내 전 시ㆍ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순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고령 사회를 대비한 주민참여형 노인복지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체와 민간기업 등의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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