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임태희 대통령실장 사의… 서울시장 선거 패배 책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사의… 서울시장 선거 패배 책임

입력
2011.10.27 17:43
0 0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임 실장이 서울시장 보선에서 여당 후보가 큰 표차로 진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안다"면서 "이 대통령은 임 실장의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선거 기간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과 측근 비리 의혹 등이 선거에 악재로 작용한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생각하고, 이같이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직후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패인 중 하나가 내곡동 사저 문제였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청와대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민주당은 선거 기간인 19일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과 관련, 임 실장과 함께 이 대통령의 장남 이시형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임 실장은 이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임 실장의 사의 표명이 한나라당 지도부 개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