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꼬꼬면이 다음달부터 컵라면으로도 출시된다.
한국야쿠르트는 꼬꼬면의 용기면인 '꼬꼬면 왕컵'(사진)이 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권장소비자가격 1,300원에 판매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측은"꼬꼬면의 인기를 컵라면 시장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봉지면의 담백하고 칼칼한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며 "월 판매 목표를 600만개 이상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꼬꼬면 왕컵 출시를 계기로 자사의 기존 용기면인 '왕뚜껑'(월 600만개 판매)과 함께 컵라면 시장도 주도해 나간다는 게 야쿠르트 측의 복안이다.
현재 봉지타입의 꼬꼬면도 계속 고공 비행 중이다. 지난 8월 2일 첫 출시 이후 석 달 여 만인 10월 말에 누계생산량 4,000만개를 돌파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봉지형태의 꼬꼬면은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시간, 즉 회전율이 현재 시판중인 250여개 라면 브랜드 중 가장 빠르다"며 "올 연말까지 봉지면 생산라인 2개를 증설해 생산량을 2배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꼬꼬면 요리왕 선발대회'를 진행 중이다. 자신만의 꼬꼬면 조리법을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www.paldokoko.com)에 올리면 네티즌 투표 등을 통해 선정된 24명이 12월 17일 결선(1등 2,000만원 등)을 치른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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