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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보험이 미래다/ "안정적 노후 보장 개인연금 이젠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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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보험이 미래다/ "안정적 노후 보장 개인연금 이젠 필수"

입력
2011.10.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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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으로 쌀을, 퇴직연금으로 반찬을 사고, 개인연금으로 편하게 살아라."

우스개 소리지만 100세 시대, 안정적인 노후보장에 대한 준비가 절실해지면서 가볍게 들어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3층 연금'이라 부르는 것은 어느 하나만으로는 필요한 노후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외에 부족분을 메울 안전장치로서의 개인연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

개인연금 상품 선택을 위해서는 소득공제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첫 단계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세제적격연금)의 대표주자는 '연금저축보험'이다.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지만,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5.5%)가 원천징수되고 소득에 따라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연금 형태가 아닌 일시불을 원하면 22%의 기타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중간에 해지하면 그에 따른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변액연금보험'과 '일반공시이율연금'이 포함된 세제비적격연금은 소득공제 혜택이 없는 대신 10년 이상 유지하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일반공시이율연금은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공시이율(변동금리)의 적용을 받아 안정적이고 보험차익에 대한 세 부담이 전혀 없으나, 금리가 떨어지면 예상적립금도 적어질 수 있다. 즉 물가상승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셈이다.

반면 변액연금보험은 '투자' 기능을 활용해 금리하락이나 물가상승에 대처한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납입중지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자금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근엔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원금을 보장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이처럼 최신 변액연금보험은 수익성에 안정성까지 더하면서 개인연금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다만 보험사마다 상품 종류가 다양한 만큼 각각의 장단점과 수령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한 뒤 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또 단기 해지하면 손실이 크고, 기본적으로 증시 따라가는 구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연금 개시 이후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보험가입 연령을 확대한 신한생명 '무배당신한BigLife변액연금보험', 연금 수령기간에도 투자를 하는 교보생명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등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보험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일반공시이율연금의 장점을 추가한 삼성생명의 'Top클래스변액연금'과 투자실적과 상관없이 원금을 보증하는 대한생명의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은 안정성에 강점이 있다. 재해장애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골든라이프 연금보험III'도 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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