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소비자물가지수에 국민들의 체감물가와 다소 동떨어진 금반지 등이 들어있어 지수가 왜곡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11월 물가 통계부터는 조사대상이 개편된 지수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 개원 4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조사대상이 바뀌면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요인이 모두 생긴다"고 설명했다. 앞서 통계청은 금반지 대신 브로치 등 장신구를 물가 조사 품목에 넣는 등 물가지수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편된 소비자물가는 12월1일 발표된다.
박 장관은 한편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 여부와 관련 "6월 말에 (전망 발표를) 했는데 또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