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으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3급 중 '그림묘사 및 추론하여 글쓰기'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이 유형은 15분 안에 제시된 그림 두 개를 차례대로 묘사한 후 그 다음 상황을 추론하여 글을 쓰는 것이다. 30~50개 단어 정도만을 사용해야 하므로 어느 특정 상황에 치중하지 말고 세 상황에 동등하게 분량을 배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여러 가지 상황을 추론할 수 있겠지만 1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과제를 완성해야 하므로 영어로 표현하는 데 좀 더 자신 있는 상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제 시험에서는 '그림을 충실하게 묘사하였는지', '표현상의 오류는 없는지', '논리적인 인과 관계로 구성했는지'를 유의하여 최종적으로 자신의 답안을 검토해 본다. 또한, 그림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so나 and와 같은 접속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다음은 문장 관계에 따른 접속사 사용법이다. 접속사는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각 문장 간의 개연성이 높아지므로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 문장 간의 관계가 나열일 때 표현 문구
The woman fishes in the river and the man makes a fire with some wood.
(여자는 강에서 낚시를 하고, 남자는 나무로 불을 피우고 있다)
* 문장 간의 관계가 반대일 때 표현 문구
He turns his pockets inside out to find the key, but they are empty.
(그는 열쇠를 찾으려고 주머니를 뒤졌지만,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 문장 간의 관계가 시간적 순서일 때 표현 문구
The woman eats like a horse. And then, she goes to bed.
(그 여자는 많이 먹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 문장 간의 관계가 원인과 결과일 때 표현 문구
The boy drops the food because he is very shocked.
(소년은 너무 놀랐기 때문에 음식을 떨어뜨렸다)
It is very loud outside, so he cant sleep.
(밖이 너무 시끄러워서 그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묘사나 추론하는 글쓰기를 잘하려면, 평소 추론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추론이란, 어떤 상황으로부터 미뤄 짐작할 수 있는 사고를 말하는데, 이러한 추론 과정을 통해 상상의 힘을 비축하면 발상의 힘이 커진다. 예를 들어, 버스에서 말끔히 차려 입은 여성을 보면 면접이나 선을 보러 가는 것이라고 추론하여 1~2문장으로 상황에 적합한 문장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윤선생영어교실 국제영어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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