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발표 금지 시점(20일 이후 조사 결과는 공표 금지)을 앞두고 실시된 10ㆍ26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들에서도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혼전 판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YT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7~19일 서울시민 3,95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는 44.3%의 지지율로 나 후보(39.3%)보다 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헤럴드경제와 케이엠조사연구소가 17,18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선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43.5%, 나 후보는 42.3%를 기록했다.
반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7,18일 서울시민 1,695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후보는 45.9%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 후보(42.3%)보다 3.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오마이뉴스-리서치뷰가 18,19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선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 후보는 47.6%, 박 후보는 46.0%였다. 집 전화 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휴대폰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앞서는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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