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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프릭 부사장 "FTA는 포드에도 새로운 기회 미국차 연비 나쁘다는 이미지 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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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프릭 부사장 "FTA는 포드에도 새로운 기회 미국차 연비 나쁘다는 이미지 씻겠다"

입력
2011.10.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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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인 포드의 앤드류 프릭(사진) 수출성장본부 부사장은 "한ㆍ미 FTA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라며 "한국 시장에서 미국차가 무겁고 딱딱하고 연비 나쁜 차라는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내겠다"고 말했다.

프릭 부사장은 미 디트로이트 포드 본사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FTA는 무엇보다 현대ㆍ기아차가 압도하고 있는 한국 시장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며 "포드 역시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향후 2년 동안 판매망을 전국으로 강화하고, 출시 모델을 적극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 한국에 내지 않았던 다양한 차종을 선보여 한국 소비자들에게 미국차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겠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그는 최근 한국에 내놓은 '올 뉴 포커스'를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련된 디자인, 힘이 넘치는 드라이빙, 뛰어난 연비까지 갖춘 훌륭한 준중형차(C-세그먼트)"라고 소개했다.

프릭 부사장은 부품 공급선, 생산지를 다양화 하는 것은 세계 자동차 업계의 한 추세라며 "한ㆍ미 FTA 이후 한국 산 자동차 부품을 더 적극적으로 쓸 것"이라고도 했다.

디트로이트=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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