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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로 환율 13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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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로 환율 13원 급락

입력
2011.10.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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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여파로 환율이 13원 넘게 떨어졌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70원 떨어진 1,131.9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16일 1,112.5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한일 정상은 양국 간 통화스와프를 현 130억달러에서 총 700억달러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은 "통화스와프 확대가 장기간 환율 하락을 이끌지는 못하겠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기 직전인 9월 초 1,050원 수준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증시에선 엔터테인먼트주가 고공행진 했다. 유명 가수들이 줄줄이 컴백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내달 새 앨범을 발표하는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2만 700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제이와이피(JYP)도 이틀 연속 상한가다.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원더걸스에 대한 기대감 덕이다. 예당도 소속 가수 임재범이 16일 발표한 앨범 가 인기를 끌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럽 국가들과 금융권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예상된 악재라 지수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2포인트(0.93%) 오른 1,855.9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4.74포인트(0.98%) 상승한 488.17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변동 없이 각각 3.45%, 3.59%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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