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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자인·SW 끼 있는 인재 면접만으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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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자인·SW 끼 있는 인재 면접만으로 채용"

입력
2011.10.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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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끼'만 있으면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직원을 채용한다.

삼성전자는 17일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부문 신입사원을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뽑는 특별전형(퓨처 크리에이터 챌린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래 삼성에 입사하려면 반드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영어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 특별전형은 지원자의 해당 분야 재능과 잠재역량 검증 쪽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 지원자는 대회 수상실적, 자격증, 대내외활동 등 해당분야의 주요 이력이나 잠재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 및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뒤 통과하면 면접만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다.

대신 면접은 강화됐다. 1차와 2차로 나눠 해당 분야 과제를 해결하는 심층 역량 면접과 제시된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디어 면접을 치른다. 예를 들어 프로그래머로 지원했다면 1차 면접에서 일종의 실기 테스트를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 등 전문성을, 2차 면접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창의성을 평가하는 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합한 특별전형을 추가로 만들었다"면서 "필기시험을 치르는 기존 공개채용도 그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능있는 인재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2

20~28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를 통해 신청 받는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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