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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론조사/ 한나라 결집 효과에 민주 지지율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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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론조사/ 한나라 결집 효과에 민주 지지율 소폭 하락

입력
2011.10.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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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정당 지지율을 2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15일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40.9%, 민주당 지지율은 21.7%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25.7%)과 모름∙무응답(3.1%)를 합친 무당층은 28.8%였다. 2주 전인 이달 3일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38.1%와 28.2%였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2.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6.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나경원 후보 출마와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 등을 계기로 결집한 반면, 민주당은 서울시장 보선에 당 소속 후보를 출마시키지 못해 일부 지지층 이탈을 초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50대(48.0%)와 60대 이상(60.9%)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20대(27.3%)와 40대(27.4%)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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