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월드시리즈 선착
텍사스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디트로이트를 15-5로 물리쳤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뉴욕 양키스를 4승2패로 꺾었던 텍사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번 시리즈서 타율 3할6푼4리 6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단일 시리즈 최다 홈런∙타점 기록을 경신한 넬슨 크루스가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성남, 수원 꺾고 FA컵 우승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지난해 챔피언 수원 삼성의 3연패 시도를 저지하고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을 탈환했다. 성남은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1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32분 조동건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우승상금 2억원.
김하늘 올시즌 유일한 2승
김하늘(23·비씨카드ㆍ건국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올 시즌 첫 번째 2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늘은 16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04야드)에서 열린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했다. 지난 4월 제5회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2년7개월 만에 KLPGA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하늘은 이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시즌 KLPGA 대회에서 2승을 올린 것은 김하늘이 처음이다.
부산·울산 3승점 추가 PO행 성큼
부산과 울산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에서 천금의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부산은 16일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트린 임상협의 활약으로 3-1로 승리, 승점 43점으로 5위로 올라서며 6강행 전망을 밝혔다. 울산도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고창현의 결승포로 2-1로 승리, 같은 날 광주에 0-2로 덜미를 잡힌 전남(승점 41)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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