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축구 대한민국 체육상 영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축구대표팀이 올해의 대한민국 체육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과 체육발전 유공자 훈포장 수여식을 열었다. 체육상 부문에선 2010 U-17 여자월드컵 축구대표팀이 경기상을 받았고, 무주초등학교 장경수 교사와 서울교대 안양옥 교수가 각각 지도상과 연구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길질 루니, 유로2012 3경기 출전정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예선에서 상대 선수에 대한 발길질로 레드카드를 받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상벌위원회가 몬테네그로와의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퇴장당한 루니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루니는 지난 8일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미오드라그 주도비치를 발로 걷어차 곧바로 퇴장당했다.
김태호, 세계우슈선수권 금메달
베테랑 우슈선수 김태호(34·충남체육회)가 중국세를 뚫고 세계선수권자가 됐다. 김태호는 14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투로 남자부 남도에서 9.67점을 얻어 헤징데(9.66점·홍콩)를 0.0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대표팀 동료인 이승균(35.충북체육회)이 차지했다.
김기태 LG 감독, 조계현 수석코치 임명
김기태(42) 신임 감독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계현 두산 코치를 수석코치로 지명했다. 김 감독은 14일 잠실구장 사무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코치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김 감독은"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은 순간만큼은 냉정하고 스스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해 선수단의 체질을 개선하겠다. 시즌 후 LG 팬들이 '정말 LG가 바뀌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팀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코치 시절 달았던 등 번호 71번 대신 91번이 박힌 새 유니폼을 입었다. LG는 14일 김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8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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