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13일 미 의회의 한·미 FTA 이행법안 통과에 대해 일제히 환영을 뜻을 나타냈다.
전경련은 "한·미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간 35만개의 일자리가 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5.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도 "이번 FTA는 동북아 자유무역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기술(IT)와 자동차 등 수출 비중이 높은 대기업들도 환영일색이었다. 삼성전자는 "해외 공장이 많고 이미 무관세를 적용 받는 제품도 있어 FTA 의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교역 확대로 전반적 수출 인프라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부품은 발효 즉시 최대 4%의 관세가 모두 사라져 5,000여 중소 부품업체들의 수익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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