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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토요단막극 신설… 윤태영·류현경 주연 '심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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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토요단막극 신설… 윤태영·류현경 주연 '심야병원'

입력
2011.10.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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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잃은 외과의사 허준(윤태영)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하는 수상한 병원을 연다. 3년 전 아내가 자신의 눈 앞에서 괴한에 의해 처참히 살해당한 이후 그는 범인이 격투기 프로급 선수일 거라는 추측만 갖고 범인을 찾아 전국 격투기장을 떠돌기 시작했다. 그러던 그에게 폭력조직 동방파의 보스가 병원장 자리를 제안한 것이다.

15일 밤 12시 20분에 첫 선을 보이는 MBC 토요단막극 '심야병원'은 허준이 여는 병원을 둘러싸고 독립된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미스터리 수사물. 모두 10회에 걸쳐 방송되는 이야기를 PD 5명과 작가 5명이 2편씩 나눠 제작했다. 시청률 저조 등을 이유로 2007년 MBC '베스트극장'이 폐지된 이후 볼 수 없었던 단막극 부활의 신호탄이다.

권성창 PD는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비슷한 포맷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그보다 연속성이 강화되고 밀도 있게 이야기를 끌어가기 위해 전체 톤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권 PD는 "비밀을 간직한 채 각자의 패를 숨기고 플레이 하는 인물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극적 반전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 외인구단' 이후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윤태영은 극 초반 격투기 선수 역할을 위해 12㎏이나 감량하며 액션 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윤태영은 "여러 가지 면을 가진 캐릭터에 끌렸고 내용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병원 외과의사로 연기하는 류현경 역시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에 처음 욕심을 내게 됐다"며 이번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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