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SBS '천일의 약속' 17일 첫 방송김수현표 멜로 드라마가 안방 적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SBS '천일의 약속' 17일 첫 방송김수현표 멜로 드라마가 안방 적신다

입력
2011.10.11 11:19
0 0

김수현 작가의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11일 제작발표회에서 베일을 벗었다. '무사 백동수'에 이어 17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하는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 곁을 지키는 한 남자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 김 작가와 '불꽃' '내 남자의 여자'를 함께한 정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제대한 김래원이 정략결혼을 앞두고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지형'을 연기한다. 적극적이고 자유분방하지만 점차 기억을 잃어가고, 결국 세상과의 끈을 놓고 마는 '서연' 역에는 청순미 넘치는 수애가 캐스팅됐다.

수애는 이날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의 감정 표현이 정말 힘들다"면서도 "기억을 잃기 전까지 끈을 놓지 않고 사랑을 계속해 봤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식객'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래원은 "자유분방하고 밝은 역할을 많이 해 와서 이번 장르는 매우 새롭다"며 "조금 절제되고 성숙하고 지적인 지형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최근 술집 여종업원과 폭행 시비로 구설수에 오른 데 대해 "본의 아니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수애씨와 제작진 모두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드라마에는 이외에도 박영규, 이미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 감독은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이 맛있는 것처럼 정성스럽게 만든 드라마가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천일의 약속'은 평소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지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열어 줄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강기정 인턴기자(경희대 국문학과 4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