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주식을 100% 보유한 국민문화재단은 임기 만료되는 국민일보 조용기 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과 조민제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 이사 일동은 8일 임시이사회를 연 뒤 성명을 통해 "국민일보 주주로서 국민일보를 창간해 오늘이 있기까지 기반을 구축한 조용기 목사와 대표이사 조민제 사장을 절대적으로 신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일보 임직원은 더이상 노사대립과 정쟁을 중단하고 신문사 본연의 업무인 언로의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재단은 이와 함께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충남 보령 출생으로 한국신학대학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신학석사)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과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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