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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ㆍ정몽구 회장 등 MB 방미 동행… FTA 후속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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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ㆍ정몽구 회장 등 MB 방미 동행… FTA 후속방안 논의

입력
2011.10.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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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20여명의 재계 인사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과 정 회장을 포함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신배 SK그룹 부회장 등이 이 대통령의 방미 때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다.

특히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미국 상ㆍ하원 본회의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차례로 통과시킬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번에 수행할 재계 대표들은 미국 재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FTA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재계 인사들은 정례적으로 열리는 한미 재계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방미와 맞물려 경제사절단 역할도 겸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정 회장의 동행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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