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제8대 감독으로 김진욱(51) 1군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 두산은 김 감독이 코치 시절 선수들과 많은 대화로 뚜렷한 동기와 목적을 심어주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나를 선택해 준 구단에 감사한다. 팀 재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4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뒤 마무리 훈련을 이끈다.
천안북일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1984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했다. 현역 시절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였던 김 감독은 1993년까지 10시즌 동안 231경기에 출전해 53승71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노우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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