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10ㆍ26 재보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162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3.9대1로 지난 4ㆍ27 재보선 때의 3.6대1 보다 높았다.
서울시장 보선에는 4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기호 1번, 기독자유민주당 김충립 후보가 기호 8번, 무소속 배일도 후보가 기호 9번,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기호 10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이외에 기초단체장 11개 선거구에 49명, 광역의원 11개 선거구에 45명, 기초의원 19개 선거구에 64명이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북 칠곡군수 선거는 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 대부분 사전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으며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 이정복 전 동구의회 총무위원장이 막판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후보 등록을 한 예비후보자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이달 13일 전까지 명함 배부, 전자우편 전송, 어깨띠 착용,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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