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전투준비과정을 밟고 있는 영국의 해리 왕자가 곧 미국 해군기지에서 군용 헬기훈련을 시작한다. 해리 왕자는 다음 주 캘리포니아주 엘 센트로에 있는 해군 항공훈련 시설에 도착, 두 달간 멕시코 국경 인근 외딴 사막지대를 돌며 아파치 공격용 헬리콥터 조종 훈련을 받는다고 엘 센트로 기지 지휘책임자인 데본 존스 대위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존스 대위는 "해리 왕자가 훈련기간 동안 웨일스 대위로 불릴 것"이며 신분에 따른 특별 대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 왕자를 포함한 20명의 영국군 훈련참가자는 훈련기간 동안 아파치 헬기를 운용한 미사일ㆍ로켓 사격 훈련과 폭탄 투하 훈련 등을 받게 된다. 모든 훈련을 마친 후에는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미ㆍ연합군 합동 작전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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