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통산 열한 번째 우승과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제 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제 1국~ 4국)이 11일부터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원성진, 김지석, 강유택, 안국현이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 마크를 달았고 이창호가 주최측 와일드카드를 받아 13회 연속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지난 해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구리와 LG배 우승자 파오원야오, 랭킹 1위 저우루이양, '한국기사 킬러'인 랭킹 2위 씨에허, '90후 세대'의 선두 주자이자 랭킹 3위 탄샤오 등 최강 멤버로 팀을 꾸려 2007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 본인방과 유키 사토시 천원, 하네 나오키 기성 등 현역 타이틀 보유자 3명과 다카오 신지, 사카이 히데유키가 출전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1회부터 6회까지 한국이 내리 우승했고 7∼9회에 일본, 한국, 중국이 돌아가며 한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진 후 10∼12회에 다시 한국이 3년 연속 우승했다. 농심배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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