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양키스 꺾고 A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디트로이트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5년 만에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회부터 돈 켈리와 델몬 영의 연속 솔로 홈런을 통해 2-0으로 앞서 나간 디트로이트는 이어 5회 빅터 마르티네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양키스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3-2까지만 추격했을 뿐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닉 스위셔가 디트로이트 구원 호아킨 베노아에게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3승2패를 거둔 디트로이트는 9일부터 텍사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투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를 치른다.
한국, 야구월드컵에서 쿠바에 패배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39회 야구월드컵에서 아마추어 최강 쿠바에게 아쉽게 패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파나마 산티아고 데 베라구아스의 오마르 토리호스 구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라운드 2조 4차전에서 쿠바에 1-4로 졌다. 이창호(상무)-임현준(삼성)-임진우(삼성)-문승원(고려대)이 이어 던진 한국 마운드는 쿠바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7안타로 4점을 내주며 나름대로 제 몫을 했다. 베네수엘라에 역전패한 뒤 독일, 호주에 잇따라 승리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예선 2승2패가 됐다. 한편 한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니카라과와 5차전을 치른다.
남자 양궁대표 3인, 프레올림픽 16강 안착
남자 양궁대표 전원이 나란히 프레올림픽 16강에 올랐다. 국가대표 임도현ㆍ김우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테스트 이벤트 개인 32강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임도현은 왕청판(대만)을 세트 승점 6-0(29-25 28-27 29-26)으로 완파했다. 김우진 역시 릭 판 덴 오베르(네덜란드)를 6-0(28-26 27-25 28-26)으로, 오진혁은 릭 판 데르 펜(네덜란드)을 7-1(25-25 29-23 27-26 28-26)로 각각 꺾었다. 프레올림픽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올림픽을 1년 앞두고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을 점검하기 위한 비공식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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