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경제 파급 효과 2694억원
지난 8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총 2,694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4일 한양대 스포츠산업ㆍ마케팅센터 김종 교수팀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이 대회 개최로 유발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694억원, 고용 파급 효과는 2,0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숙박비, 입장료, 교통비, 물품 구입비 등으로 1인당 평균 31만7,521원을 썼고, 이로 인한 생산 파급 효과가 1,520억원, 부가가치 파급 효과는 1,174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내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한 대구광역시 홍보효과는 3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 대표팀, 독일 꺾고 야구월드컵 첫 승
한국 대표팀이 제39회 야구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파마나 치트레의 리코 세데뇨 구장에서 열린 야구월드컵 예선라운드 2조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4번 타자 모창민(상무)의 2타점 끝내기 안타로 독일을 6-5로 제압했다. 9이닝 동안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치기에 들어간 대표팀은 노진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모창민이 2타점 좌전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정다소미 양궁 프레올림픽 예선 1위
세계랭킹 1위 정다소미(20ㆍ경희대)가 양궁 프레올림픽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다소미는 4일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예선에서 70m 72발 합계 666점을 쏘아 1위에 올랐다. 일본으로 귀화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하야카와 렌(엄혜련)은 649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기보배(646점·광주광역시청)와 한경희(642점·전북도청)는 각각 5위와 8위로 예선을 상위권에서 무난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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