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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경북/ 경북 3대문화권 관광지도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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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경북/ 경북 3대문화권 관광지도 확 바꾼다

입력
2011.10.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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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이면 경북의 관광지도가 확 달라진다.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러 구경하고 체험하는 '경북형 관광'의 새 지평이 열린다.

경북의 3대 문화권사업은 신라와 가야, 유교문화권을 활용한 문화생태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국책사업인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 사업은 경북의 관광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경북도의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생태자원의 보고인 낙동강 및 백두대간에 유교와 가야, 신라의 역사문화자원에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시키면 경북은 세계적인 역사문화 및 생태 관광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3대 문화권사업은 이미 지난해 시동을 걸었다. 안동ㆍ영주ㆍ봉화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고령ㆍ성주의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 경주ㆍ청도ㆍ경산ㆍ영천의 신화랑풍류체험 벨트, 상주의 낙동강 이야기 나라, 군위의 삼국유사 가온누리 등 6개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김천의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문경ㆍ예천의 녹색문화상생벨트, 포항의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 등 13개 사업이 신규로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는 50개 사업의 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 2019년이면 마무리된다.

도에 따르면 신라문화권은 화랑정신에 현대문화를 접목시킨 신화랑 개념을 도입,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 등을 제공한다. 경주를 '신 10화랑'이 탄생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테마화하고, 영천에는 화랑설화마을을 조성하며, 경산에는 화랑재현마을, 청도에는 화랑정신 문화마을을 조성해 심신 수련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한다.

가야문화권은 대가야의 터전인 고령에 건국설화공원과 공방촌, 왕궁귀족촌, 서민촌, 저잣거리 등을 조성, 살아있는 대가야 문화를 체험토록 한다. 가야산국립공원에 생태자원과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역사신화공원도 조성한다.

유교문화권에서는 유림생태탐방로와 박물관, 테마파크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다.

서원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북은 신라와 가야, 유교 3대 역사문화 자원의 대표 지역이자 강ㆍ산ㆍ해 친환경 생태자원을 함께 보유한 곳"이라며 "경북만이 가진 탁월한 자원을 활용해 관광환경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홍국기자 hk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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