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뺀 분양가… 31개동 대단지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공급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매머드급 대단지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조감도)를 매력적인 분양가로 공급한다. 지하3층~지상22층 31개동에 전용면적 59~121㎡ 2,397가구 가운데 48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거품을 뺀 저렴한 분양가 때문이다. 3.3㎡ 당 분양가는 1,300만~1,500만원 선이다. 특히 중대형 주택인 전용 121㎡의 3.3㎡ 당 분양가는 같은 단지 내 중소형 아파트보다 오히려 20만~30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9월말 현재 서울 시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1,706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시세 대비 3.3㎡ 당 300만원 정도 저렴한 셈이다.

실수요자를 고려해 초기 부담을 최소화한 분양 조건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전용 59~84㎡의 경우 계약금 10%를 5%씩 두번에 나눠 낼 수 있으며, 중대형인 전용 121㎡ 주택은 아예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낮췄다.

서울 동북생활권의 중심지로 꼽히는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의 중심에 자리잡은 알짜 입지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하철1호선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민자역사,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계약 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다. 2013년 4월 입주예정. (02)765-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