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는 30일 서울 목동과 대전 한밭, 대구 시민, 광주 무등 등 4개 야구장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센터는 지난 15~25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이들 4곳의 야구장에서 모두 23개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공인분석기관 두 곳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백석면, 트레몰라이트 석면 등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들 구장 내에 깔린 토양의 종류나 공급원이 1차 조사에서 석면이 검출된 5개 구장과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1차 조사 당시 1개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된 인천 문학구장은 이번 재조사에서 백석면(0.25% 미만)과 트레몰라이트 석면(0.25%)이 확인됐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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