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25)씨가 29일 한국신문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신문읽기 스타'로 선정됐다. 임씨는 한국일보 등 하루 15개 신문을 구독하는 '신문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잦은 해외일정과 공연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하루 두 시간 가량은 꼭 신문을 읽는다. 특히 신문 읽기는'아날로그'방식을 고집한다. 그는 "종이를 넘기는 손맛은 마우스 클릭과 비교할 수 없다"며 "논조가 다른 신문들은 서로 비교해 살펴보고, 오전에 보지 못한 신문은 밤에라도 챙겨본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 웅변과 동화구연을 배우며 신문을 무작정 소리 내 읽기 시작하면서 신문과 인연을 맺었다는 그는 현재 중앙일간지 최연소 객원 고정칼럼니스트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11 대한민국 NIE 대회'에서 진행되며, 임씨는'신문과 나'를 주제로 특강도 할 예정이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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