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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체전·글로벌문화페스티벌/ 고양시는 축제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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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체전·글로벌문화페스티벌/ 고양시는 축제의 도시

입력
2011.09.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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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절정으로 치닫는 10월 경기 고양시가 축제의 도시로 변신한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맞춰 한달 간 계속되는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는 수도권 시민에게 새로운 축제의 향연을 선사할 전망이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전국체전이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고양시를 중심으로 열린다. 시는 체전 사상 최초로 주경기장이 아닌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ㆍ폐회식을 준비했다. 세계 최대 도미노쇼와 퍼레이드, K-POP 공연 등을 선보일 개회식은 올림픽 못지 않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말까지 계속될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는 세계 무대를 겨냥해 시가 올해 처음 선보인 문화예술축제 통합 브랜드다. 이 가운데 7~9일 호수공원 등에서 열리는 2011고양호수예술축제에는 호주 독일 등에서 63개 공연 단체가 참가해 180여 회의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는 독일의 야외극 전문극단 타이타닉이 펼치는 '타이타닉(Titanic)'. 매회 3만5,000톤의 물을 사용해 관객들에게 마치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듯한 스릴을 제공한다.

제24회 고양행주문화제에서는 승전의식 등 전통행사와 줄타기 세계 명인전, 대동놀이 등이 벌어진다. 줄타기 명인전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의 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8, 9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막걸리축제는 팔도의 막걸리 시음 등 막걸리와 관련된 이벤트다.

시민 참여형 행사도 다양하다. 1~3일 일산 라페스타 야외무대에서는 아마추어들의 땀방울을 느낄 수 있는 고양아마추어스트리트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라이브밴드와 퍼포먼스팀 등이 열정과 실력을 겨룬다. 12일 호수공원 내 메타세콰이어길에서는 60여 구인업체가 참가하는 2011희망찾기 일자리 한마당이 진행된다.

고양시가 열성적으로 축제 육성에 뛰어든 데는 올해 봄 개최한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 성공이 한몫을 했다. 올해 꽃전시회는 수출계약 985만 달러와 관광객 110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킨텍스 제 2전시장이 개장해 국내 최대, 아시아 5위권 국제컨벤션센터로 거듭나면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란 시의 목표가 힘을 받게 됐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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