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8일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의 스마트폰 요금제를 확정 발표했다. 아직은 전국망이 없어서 음성통화는 3세대 이동통신을 이용하고 무선인터넷만 LTE망을 이용한다.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에 한정됐으며 내년 1월 28개시, 2013년 전국 82개시로 확대된다.
요금은 월 3만4,000~10만원의 기본료를 내면 350MB~1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3세대에서 제공하던 무제한 데이터는 통신망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폐지됐다.
기본량 초과가 우려되면 월 9,000원을 추가하는 안심옵션제를 통해 이메일과 웹 검색 정도는 할수 있다.
관련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의 경우 2년 약정시 보조금을 받으면 29만원에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6종의 LTE 스마트폰과 1종의 LTE 태블릿PC를 내놓을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LTE 가입자를 올해 말까지 50만 명, 내년 500만 명, 2013년 1,100만 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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