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자녀와 따로 살거나 홀로 사는 노인 숫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등의 자료를 분석한 통계웹진 'e-서울통계 제 51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자녀 없이 부부끼리 살거나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수는 지난해 40만224명으로 2000년(17만8,908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웹진에 따르면 65세 이상 시내 독거노인은 10년 전인 2000년 6만5,082명에서 지난해 13만8,825명으로 보다 증가했다. 자녀 없이 부부끼리 따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도 2000년 11만3,826명에서 지난해 26만1,399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노인들은 자녀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노인 전용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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