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충남 천안시가 내 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천안시는 22일 시청회의실에서 성무용 천안시장,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 박지우 KB국민카드 부사장 및 지역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맺었다. 성 시장은 내 고장 천안사랑카드 1차 가입신청서 500여장을 박 부사장에게 전달했다.

협약식에서 성 시장은 "내 고장 사랑 운동은 국가에서 할 수 없는 복지사업의 한계를 채워줄 수 있는 기부와 나눔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과 대학의 동참을 적극 유도해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천안시의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은 충청권의 나눔 문화 정착의 기폭제가 됐다"며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계좌당 1만원씩, 카드사용금액의 0.2%씩 쌓이는 내 고장 사랑 기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천안=이준호기자 junho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