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각화 유물인 국보 제 147호 천전리 각석에 낙서를 한 범인은 10대 고교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각석의 국보 낙서범으로 고교 2년생 A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A군은 지난해 7월 이곳으로 수학여행을 왔다가 각석 중간에 '이상현'이라는 친구의 이름을 쓴 혐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친한 친구를 놀려주려고 장난 삼아 낙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자의 제보로 국보 낙서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산=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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