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이 모여 국사 실력을 겨루는 퀴즈 대회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24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교정에서 ‘한국사 달인’을 뽑는 국사 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롯데상품권 3,000만 원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롯데는 2∼18일 백화점 영업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인원을 모집한 결과 4,000명 이상이 지원해, 이 가운데 3,000명을 뽑았다. 이들은 사지선다형과 주관식으로 구성된 총 4라운드의 대결을 펼치며, 결승에 오른 두 명이 7문제 중 먼저 4문제를 맞추면 우승한다.
롯데백화점은 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이번 퀴즈 대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의 남다른 국사 사랑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롯데마트 대표 시절부터 사내 진급시험에 국사를 추가할 정도로 역사에 관심이 많다.
그 결과 롯데는 4월 독립 유공자 후손 지원 나라사랑 콘서트, 6월 전몰군경 미망인 돕기 바자회 등을 열었고 지난달 초에는 안중근 의사 항일독립 투쟁지 탐방 후원,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역사와 관련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가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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