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준비하던 지휘자 무대 아래 추락해 사망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무대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10분쯤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지휘자 김모(49)씨가 리허설을 준비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다 무대와 객석 사이 공간인 피트로 떨어져 머리를 다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이 지난 이날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공연장 안은 매우 어두웠고 무대와 피트 바닥의 높이는 4.7m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연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우진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