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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 회장 바둑 사랑 국경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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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 회장 바둑 사랑 국경 넘었다

입력
2011.09.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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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 회장 일가의 바둑 사랑이 국경을 넘고 있다.

LS전선은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2011 베트남 전국 바둑대회'를 후원한다.'바둑 마니아'로 알려진 구 회장과 주한베트남 명예영사인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바둑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베트남과 우리나라 양국의 문화 교류 및 바둑 보급을 위해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현지 9개 도시에서 예선을 거친 80여명의 선수가 호찌민 퍼스트 호텔에서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트남내 바둑 인구는 1,500여명으로 추산되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표 선수단을 파견할 만큼 현지 열기는 뜨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한 LS전선은 2개 현지법인에 600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년 3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LS는 국내에서도 회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바둑 꿈나무를 후원하는 등 바둑 저변 확대에 관심이 높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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