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식품매장 '딘앤델루카'(Dean&Deluca)가 국내 진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급식품 판매장인 딘앤델루카를 강남점에 22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딘앤델루카는 조엘 딘(미국)과 조르지오 델루카(이탈리아), 두 남자가 각각 자기 이름을 따 1977년 맨해튼 내 젊은 이들의 거리인 소호(SOHO) 지역에 만들었다. 처음엔 소규모 식료품 가게로 출발했지만 젊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뉴요커들의 아이콘처럼 자리잡았다. 특히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등의 배경으로 등장,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높였다.
현재 미국 내 점포는 14개 뿐 이지만, 2003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대만(2007년) 두바이(2008년) 쿠웨이트 태국(이상 2009년) 등 5개국에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딘앤델루카가 진출한 6번째 나라다.
딘앤델루카는 ▦산지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올리브기름이나 파스타 등 음식재료와 사탕류, 커피와 차, 간식류 등으로 채워진 리테일숍을 비롯해 ▦제철 음식재료와 이국적 샌드위치, 샐러드, 지중해 스타일의 즉석식품을 판매하는 프리페어드 푸드 ▦베이커리 코너 ▦에스프레소 바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돼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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