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고/ 이춘구 前 신한국당 대표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고/ 이춘구 前 신한국당 대표 별세

입력
2011.09.20 12:44
0 0

11∼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춘구 전 신한국당 대표가 20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충북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육사(14기)를 졸업한 고인은 준장으로 예편한 뒤 1980년 5ㆍ17 비상계엄 직후 국보위 재무위원으로 신군부 세력에 합류, 사회정화위원장을 지냈다.

이어 81년 11대 총선에서 민정당 전국구로 정치에 입문해 고향인 제천에서 내리 당선되며 4선의 관록을 쌓는 등 여당의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5공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내무장관을 역임하던 시절 차관으로 호흡을 맞췄고 이를 계기로 86년 민정당 사무총장에 기용됐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 후보 선대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으며, 5공 청산 등 정치적 고비 때마다 전면에 나서 ‘특급 소방수’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6공이 출범하면서 내무장관에 기용됐으며, 6공 말 14대 대선 때에는 김영삼 후보의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당선에 일조해 문민정부에서도 국회부의장과 민자당ㆍ신한국당 대표 등 요직에 두루 기용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춘자씨와 아들 재용(개인사업), 딸 서영, 사위 권기연(에스에스모터스 대표이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 발인은 22일. (02)2258-597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