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에서 지난해 말 국내 발간한 뒤 지난달 일본서 번역 출간된 청소년 도서 <20년간의 수요일>(사진)이 최근 일본도서관협회 선정도서에 포함됐다고 출판사가 20일 밝혔다.
올해로 21년째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이끌고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가 쓴 이 책은 군위안부 제도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왜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지 등을 할머니들의 증언과 사료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재일동포 2세 양징자씨의 번역으로 도우호우(東方)출판에서 출간됐다.
일본도서관협회는 도서관들이 도서 구입에 참고하도록 전문가 50명에게 의뢰해 지난 1년간 출간된 신간 1만 종 가량을 선정도서로 지정한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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