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 돌아온 김광현이냐 타격 절정 이대호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야구/ 돌아온 김광현이냐 타격 절정 이대호냐

입력
2011.09.19 12:35
0 0

시즌 막판 최고의 빅매치가 사직벌에서 열린다.

승률 1리 차이로 2, 3위를 달리고 있는 SK와 롯데가 20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운명을 건 3연전을 펼친다.

SK(64승2무53패ㆍ0.547)와 롯데(65승5무54패ㆍ0.546)는 19일 현재 1위 삼성(70승2무46패)에 6.5경기차로 뒤처져 있다. 현실적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이 어려워진 만큼 두 팀은 이번 맞대결에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를 차지하기 위해 배수진을 칠 것으로 보인다.

SK는 올해 롯데를 상대로 비교적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해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 9승1무6패로 앞서있다. 특히 SK는 지난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8로 뒤지다 10-9로 역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 동안 투수난에 시달리고 있던 SK는 이번 롯데와의 3연전에 학수고대했던 해결사가 돌아온다. 투구 균형이 무너져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던 왼손 에이스 김광현(23)이 롯데와의 주중 1차전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해 힘을 보탠다. 김광현은 불펜에서 대기하며 승부처마다 등판한 가능성이 높다.

이만수 SK 감독 대행은 이번 롯데와의 3연전에서 이영욱-고효준-고든을 선발로 차례로 투입,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 대행은 롯데전에 강한 이영욱의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할 만큼 롯데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홈에서 대반격을 노리고 있다. SK보다 5경기를 더 치른 롯데는 이번 맞대결에서 최소 2승1패를 거둬야 2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SK만 만나면 유독 경기가 꼬였던 롯데는 국내 최고의 타자인 이대호(29)의 한 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6일 청주 한화전에서 3연타석 홈런,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3안타를 몰아칠 정도로 타격 컨디션이 절정이다. 이대호는 올해 SK전에서 타율 3할1푼 3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이번 SK와의 3연전에서 고효준, 사도스키 등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만약 두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에이스 송승준의 등판 일정을 하루 앞당겨 싹쓸이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