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테마주가 2거래일째 치솟았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노셀은 지난 주말(16일)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조아제약(6.76%), 차바이오앤(9.78%) 등도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알앤엘바이오(상한가)와 세원셀론텍(12.40%) 등 관련주가 크게 뛰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서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과 환율 급등 우려가 겹치면서 전 거래일보다 19.16포인트(1.04%) 내린 1,820.9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00포인트(1.07%) 하락한 462.84로 거래를 마감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직전 거래일 코스피가 3.72%나 올랐지만 기대를 모았던 유럽 재무장관회의 결과가 허탈하게 나온데다 장중 환율이 2% 넘게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는 급등했다. 3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0.11%포인트 뛴 3.51%를 나타냈고, 5년만기 국고채금리는 0.13%포인트 치솟아 3.61%를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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