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경기 연속 홈런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5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0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D.J 훌턴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 중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3타수2안타를 때린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214로 올렸다. 오릭스의 2-1 승리.
스키아보네, 한솔오픈 1회전 탈락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세계랭킹 8위·이탈리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 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 달러)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톱시드를 받은 스키아보네는 대회 본선 이틀째인 2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베라 두셰비나(65위·러시아)와의 1회전에서 0-2(6-7<4> 2-6)로 완패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소정(316위·한솔제지)도 그리스의 엘레니 다닐리두(84위·그리스)에게 패배해 1회전 탈락했다.
한국농구, 아시아선수권 5연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대만을 물리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허재(KCC)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5일째 12강 결선리그 E조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82-61로 이겼다. 결선리그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 예선리그에서 인도를 이긴 것까지 포함해 5연승을 달린 한국은 이란과 함께 E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과 이란은 21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박승일, 프로축구 25라운드 MVP에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박승일(22)이 지난주 K리그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18일 열린 K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포지션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베스트 11)을 꼽으면서 박승일을 MVP로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박승일은 17일 열린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33분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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