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의 흔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2011 서울 역사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걷기대회는 9~11월 매달 한 번씩 총3회에 걸쳐 진행된다.
9월 24일 대회는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한 2,000명이 장충단공원→국립극장→N서울타워를 거쳐 남산 성곽길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내달 22일에는 독립공원→서대문형무소역사관→무악정→안산 봉수대→독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순환코스 걷기대회가 열린다. 11월 12일에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을 출발해 사직공원→인왕산길→청와대 앞을 둘러본다. 매회 걷기대회 후에는 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이벤트도 펼쳐진다.
대회는 모두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다. 내달 걷기대회 참가신청은 걷기대회 홈페이지(www.seoulwalking.or.kr)에서 26일부터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코스 특성상 10세 이하의 어린이나 보행이 어려운 노약자는 참여할 수 없다.
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서울을 걷다, 역사를 걷다’라는 행사의 부제처럼 서울의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주말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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