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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회장은 누구… 박영준과 더불어 MB 대선 양대 사조직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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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회장은 누구… 박영준과 더불어 MB 대선 양대 사조직 이끌어

입력
2011.09.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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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KMDC 회장은 일반인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여의도 정치권에선 한나라당의 뿌리인 옛 민자당 시절부터 청년조직을 이끌어 온 '그늘 속 실세'로 통한다.

이 회장은 1992년 대선 당시 민자당 김영삼 후보 수행단장을 지냈고, 97년 대선 때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경호실장을 맡았다. 2007년 대선 때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이 이끈 '선진국민연대'와 함께 이명박 후보의 양대 사조직 중 하나였던 '국민성공실천연합'을 이끈 개국공신이다. 그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상임자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회원 수가 35만명에 달하는 국민성공실천연합은 지난해 '뉴 한국의 힘'으로 명칭을 바꿨는데, 이 회장은 최근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미국 LA와 뉴욕, 중국 베이징, 일본 오사카 등지에 해외지부를 설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오랜 정치경력 덕분에 다방면으로 풍부한 인맥을 형성해 왔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는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과도 친분이 두텁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그가 지난해 5월 자원개발업체를 설립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회장은 현재 KMDC를 사실상 대표하고는 있지만, 등기부등본상에는 대표이사나 이사로 등재돼 있지 않은 상태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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